완주 로컬푸드 인증서 첫 교부

구이면 항가리 이현씨

올해부터 도입된'완주 로컬푸드 인증제'를 최초로 받은 농가가 등장했다.

 

완주군은 최근 로컬푸드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12명의 로컬푸드 인증신청 농가에 대해 심사를 벌인 결과, 구이면 항가리 원항가 이현씨(45)에게 최초로 로컬푸드 인증서를 교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완주 로컬푸드 인증을 신청한 189 농가에 대해 서류검토 및 인증심사원의 현장 방문·심사를 추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채취한 토양·농업용수·농산물을 잔류농약분석실 및 종합검정실에서 첨단 과학장비를 활용해 분석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로컬푸드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용진 로컬푸드 및 전주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 건강한 밥상에 납품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완주군은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 이상의 농약이 검출될 경우 인증 취소 및 2년간의 로컬푸드 인증 신청을 제한하는 한편 생산 농가에 대한 농산물 안전성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완주 로컬푸드의 품질기준을 제시하고 적합 농산물에 대한 인증을 해줌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완주 농산물의 품질을 차별화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소비자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