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30일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대상 면적은 약 193ha로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조성된 부지로서 고군산군도와 바다, 새만금지구 전반의 조망이 가능한 곳이며, 관광·레저·휴양·문화·체육시설 등 대규모 체류형 관광집객시설을 도입하여 사계절형 해양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대상지를 사업자에게 매각(일부) 및 임대 재공하며, 민간사업자는 자기 자금을 투자하여 시설물 등을 건설, 일정기간 동안 운영 관리 후 임차부지에 한해 사업종료 시 시설물, 지상구조물, 운영권 등을 한국농어촌공사에게 무상 귀속시키는 방식이다.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구간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비행거리 2시간 내에 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가 5개, 500만명 이상 도시가 13개에 이를 정도로 새만금 주변 시장 잠재성이 매우 크며, 2013년 현재 새만금방조제 개통 3년만에 방문객이 1900만명을 넘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오는 7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고, 사업신청서류를 11월2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제출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오는 12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는 6월20일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