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 수산물판매센터 개장

99억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활어 판매장 등 갖춰

▲ 부안군은 곰소다용도 부지내에 수산물판매센터를 완공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활어패류와 건어물 판매장, 횟집 등 일반음식점을 갖추고 있다.
부안군은 지역 내 신선한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위생적 공급을 위해 진서면 곰소리 곰소다용도 부지 내에 위치한 수산물판매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31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부지면적 1만2316㎡에 연면적 4389㎡로 지난 2011년 6월 착공해 국비 49억5000만원 등 총 99억원이 투입, 완공됐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1층에는 활어패류와 건어물 판매장이 갖춰졌고 2층의 경우 횟집 등 일반음식점으로 100여명의 단체손님이 방문해도 수용이 가능하다.

 

센터 내에는 현재 곰소항 주변의 건어물과 활어패류 판매상 23개 매장이 들어섰고 1개의 식당이 입주했다. 또 추가로 식당 3곳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군은 수산물판매센터가 부안 앞바다인 칠산어장에서 갓 잡아 올린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해 수산물 유통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칠산어장에서는 사계절 수산물이 생산되는 곳으로 곰소염전의 천일염, 곰소젓갈식품센터, 수산물판매센터를 연계해 향후 해양·수산·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업 활성화를 통해 농어가소득 5000만원이상 5000호 육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