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억7000만원을 들여 남원역 광장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교통광장 조성사업을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5월31일 완공했다고 밝혔다.
역사 입구에는 택시와 버스승강장 베이가 설치됐고,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캐노피도 마련됐다. 또 광장 내에는 조경수, 음용수대, 화단 및 꽃박스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실내 자전거 주차장 내에는 관광안내소가 만들어져 철도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버스와 택시 승강장이 역사 출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면서 "남원역 교통광장 조성으로 남원시 및 남원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철도이용 관광객의 편의도모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