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검산초등학교(교장 문홍근)와 검산초 참사랑학부모회(회장 최호길),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이 합동으로 실시한 금번 행사는 학생들의 물자절약 정신을 배양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산 어린이 프리마켓은 '버리면 고물, 나누면 보물'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쓰지 않는 물건, 작거나 필요 없는 옷, 책, 도서 등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로, 주최측은 이날 수익금의 일부인 210만원을 김제제일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날 검산초 참사랑학부모에서는 30여명의 학부모가 자원봉사에 나섰고, 책 읽어주는 어머니 연합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수익금 50만원을 기부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 네일아트, 전통놀이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 학생 및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최호길 검산초 참사랑학부모회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니 참으로 흐뭇하고 대견스럽다"면서 "앞으로 본 행사를 활성화 시켜 아이들의 절약정신을 함양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