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만금의 계획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일원 5만5500㎡에 휴게소와 전망탑, 호텔 등 시설이 오는 2015년까지 들어선다. 모두 77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1단계사업은 2014년까지, 2단계사업은 2015년까지 완료된다. 당초 (주)새만금은 122m 높이의 전망타워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전라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철탑 건설계획 삭제 조치로 인해 68m(13층 규모) 높이의 호텔만 건설된다.
사실 이 정도 높이만으로도 일단 새만금랜드마크로서 충분하다. 비록 54m 높이의 전망탑까지 합해 총 122m짜리 초고층 새만금 랜드마크 계획이 무산됐지만, 바다 한 가운데에 위치한 신시도의 지형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68m짜리 호텔은 새만금지역을 대표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것은 (주)새만금의 사업계획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 온 새만금 개발사업이 활력을 얻게 된 점이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새만금지역 관광휴양시설 사업은 말만 무성했지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끝난 후 외국 민간자본들이 잇따라 새만금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지만 무산되기 일쑤였다. 다수의 국내 업체들도 리조트 개발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물러났다. 군산쪽은 물론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쪽 게이트웨이 지역, 새만금방조제 신시도∼야미도구간에 마련된 193ha의 관광레저용지 개발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제 (주)새만금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일만 남았다. 정부와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도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새만금 첫 관광휴양시설이고, 향후 새만금사업을 리드할 수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