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표 선수단의 박은지 선수는 지난 6일부터 충남 서천에서 개최된 2013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켓 10볼에서 1위, 포켓 9볼에서 2위를 차지했다. 3쿠션에 출전한 박지현 선수도 1위에 올랐다. 학생부 3쿠션에서는 익산부천중학교 장대현 선수가 1위를, 동호인부 3쿠션에서는 전영석 선수가 2위를 차지해 전북의 당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학생부, 동호인부, 엘리트 선수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는 올해 개최된 당구대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각 시도별 경쟁이 뜨거웠다.
전북당구연맹 서일봉 회장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신설된 포켓 10볼에서 박은지 선수가 1위를 차지해 오는 10월 열리는 인천체전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