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북경찰이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47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일자 11면 보도)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교통 환경 정비기간'을 운영한 결과, 47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243건(51%)은 현재 개선 완료됐으며, 208건(44%)은 개선 추진 중이다. 또 23건(5%)은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도민들이 '가장 불편하다'고 신고한 사항은 신호운영체계 개선(131건)으로 전체 신고의 28%를 차지했으며, 차선도색 등 단순정비 61건, 중앙선 절선·연장 요구 34건, 안전표지 개선 29건, 횡단보도 신설 21건, 차로구획 12건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타 기관에서 관리하는 과속방지턱, 반사경 등 도로부속물 설치나 도로파손 등의 신고도 159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많은 불편사항이 개선됐다"면서 "아직도 도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신호체계에 대해서는 신호연동화, 비보호좌회전(PPLT)도입·해제 검토 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