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솔초등학교(교장 서석일) 학부모들이 11일 아이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인형극의 주제는 '모르는 척'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솔초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월 달팽이 인형극단(단장 조해심)을 창단한 학부모들은 학교폭력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감동을 주고, 친구들이 학교폭력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모르는 척'만 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좀 더 즐겁고 활동적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