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 관광지 고창… 지역발전 이끌 터"

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설명회 개최

고창군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생물권보전지역(이하 BR:Biosphere Reserves)으로 등재됨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관내 125개 기업 대표 및 주민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생물권BR 지정을 위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지정되기까지의 추진경위와 성과에 대한 설명,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열리며, 고수농공단지와 흥덕산업단지, 14개 읍·면 등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고창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행정구역 전체(671.52㎢)가 BR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추가적인 규제사항이 없음과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제도임을 홍보하게 된다.군은 앞으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지와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후 생태 탐방로가 마련된 운곡습지, 선운산 도립공원, 고창갯벌, 동림저수지 야생동물보호구역 등 주요 핵심지역을 연결하여 문화 및 생태 관광지화 할 계획이며, BR로고를 제작 지역 농특산물에 부착하여 청정 지역 제품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복분자, 수박, 풍천장어, 고추, 고구마, 땅콩, 토마토, 바지락 등의 판매 증대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