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청소상황실을 설치하고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일시적으로 몰릴 것을 대비해 쓰레기 적체 또는 방치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기동청소반을 편성, 운영을 통해 청결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장비와 인력배치, 분리수거 용기 비치 및 분리수거 이행여부 등의 점검과 동시에 주요 관광지에 압축차량과 암롤차량, 음식물 수거차량, 재활용수거차량 등 쓰레기 수거차량을 동원해 쓰레기 수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로 오는 14일부터 부안지역 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등 취약지역 30개소의 방치 폐기물 및 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일제히 수거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지와 차량 정체지역에 쓰레기 불법투기 순회 단속 활동을 벌이고 쓰레기 방치지역의 겨우 소유자를 파악, 청결유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여기다 안내방송 등을 통해 쓰레기 발생 억제 및 청소를 유도하고 자율청소시간도 운영키로 했다.
이외에 읍·면별로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휴가철 쓰레기 줄이기 및 불법투기 예방홍보 현수막 게첨,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쓰레기 관리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시민 의식수준이 높아져 쓰레기불법투기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고 있다" 면서 "피서를 즐긴 뒤 발생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는 등 관광 부안 이미지 제고에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