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창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 대표들에게 듣는 '수장의 더늠'과 릴레이포럼 '전북 문화 조례다시 보기'로 진행된다. 본래 '더늠'은 '더 넣음'의 줄임말로 판소리 명창들에 의해 노랫말·소리가 새로이 만들어지거나 다듬어져 이루어진 판소리 대목으로 기존에 판소리 대목에 자신의 개성과 장기를 덧붙인 것을 뜻한다.
'수장의 더늠'은 연극·풍물·문화기획·역사·미술 등 지역 문화계를 지켜 온 단체 대표들을 통해 문화계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
첫 '수장의 더늠'은 18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창작극회 홍석찬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홍 대표는 전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부터 전주시립극단에 입단해 25년간 지역 연극계에서 활동해오며 배우로서의 자질은 물론 연출적 역량을 선보여 왔다. 이후 강연은 25일 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장, 7월2일 김병수 (사)이음 대표, 7월9일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7월16일 박혜경 서신갤러리 관장으로 이어진다. 문의 063)227-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