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무원 72명 채용…최근 5년새 최다

행정·사회복지·환경·시설 등 16개 분야

2013년도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이 공고된 가운데, 남원시는 총 72명의 지방공무원을 채용한다. 72명 채용은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규모다.

 

남원시는 국가기관 및 타 시군 전출에 따른 결원 인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신규 공무원의 육아휴직 증가로 실 결원률이 쉽게 낮아지지 않는 등 정원대비 현재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채용 사유를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충원 인력은 행정(42명), 세무(1명), 사회복지(5명), 전산(1명), 사서(1명), 공업(기계·1명), 농업(4명), 녹지(1명), 보건(2명), 간호(2명), 보건진료(2명), 환경(3명), 시설(토목·3명), 시설(지적·1명), 시설(건축·2명), 지도직(1명) 등 16개 분야에서 72명이다.

 

임용시험은 8월24일에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2010년 이후 매년 40명 안팎의 지방공무원을 충원하고 있고, 올해에는 최근 5년새 가장 큰 규모인 7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전북도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된 72명은 빠르면 12월 초부터 남원시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시험에서는 고교 출신들의 공직 진출기회를 확대하고자 9급 공채시험 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이 선택 과목으로 추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