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귀농귀촌학교 과정은 귀농귀촌자의 연착륙에 필요한 각종 정보의 체계적인 전달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에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소득 작목(복분자, 고추, 수박, 베리류 등)과 신지식인 강의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며, 귀농 전 준비해야할 사항과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 농업기술 및 경영기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날 이강수 군수는 '자연과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고창, 내일이 더 행복한 귀농귀촌 1번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고창군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4,689명의 귀농귀촌인이 새둥지를 틀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정착을 희망하는 지역으로 입증됐다."며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2013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가는 지자체로서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제공하고, 선배 귀농인들과 만남의 기회를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고창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도시를 떠나 새 보금자리로 농촌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고창을 선택하는 이유는 산과 들 바다가 잘 어우러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청정한 자연과 일자리·교육·문화생활·브랜드화된 농산물 등 여건이 고루 갖추어져 있고, 수요자를 중심으로'창의적이며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11월까지 운영되며, 대상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입한 귀농귀촌 새내기들이며 총 20차에 걸쳐 106시간(이론62, 실습44)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