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비중이 높은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의 마음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주식시장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거슬러 오는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왔다. 따라서 보유하고 있는 펀드에 저가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지도 모를 일이다.
펀드는 규모에 따라 가치주, 성장주, 혼합주로 분류할 수 있고, 스타일면에서 대형주, 중기업, 소기업주로 나눌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주식비중이 대형주의 스타일이라면 현재처럼 대장주들이 많이 빠져있을 때 대형주펀드의 비중을 조금 높이고, 중소형주 펀드의 비중을 조금 낮추는 것도 펀드 리모델링 차원에서 필요해 보인다.
또한, 주식시장은 경기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 배분의 피라미드를 쌓는 것도 필요한다.
최근 2주간의 주식시장 급락으로 망연자실한 투자자도 있겠지만, 주가는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격언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미국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거쳐 최근 반등에 성공했고, 1998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한국도 당시 금융위기를 지나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시장의 관심을 갖고 지금의 이 주가 하락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투자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은 바로 적립식 투자이고 시간과 목표수익률에 대한 결정이다. 이 간단한 방법이 시장이자율을 초과하는 적정한 수익창출을 갖게 해 줄 것이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