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주 효자파출소에서 수갑을 빼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강지선(30)에 대해 18일 검찰이 징역 3년6월을 구형했다.
이날 전주지법 형사 제4단독 김용민 판사의 심리로 열린 강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강씨는 최후 변론에서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앞서 강씨는 지난 1월 28일 오전 7시께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사건 현행범으로 연행돼 대기하던 중 수갑을 빼고 달아났으며, 닷새만인 2월 1일 서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