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30개국 2500여명 태권도인 축제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다음달 12일~17일 행사 다채

세계 태권도인들의 젊음과 패기, 열정과 우정이 함께하는 한마당 대축제인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광호)가 오는 7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태권도의 성지 무주에서 펼쳐진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개최되는 제7회 엑스포 행사 일정을 18일 확정 발표했다.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30개국 2500여명(엑스포참가자 1000여명, 대회 및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이 227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222명, 중국과 러시아 각 107명, 필리핀 57명, 카자흐스탄 53명, 인도 51명, 일본 35명 등 14개국에서 10명 이상이 참가한다.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체조, 겨루기, 격파, 호신술, 품새 등의 태권도 세미나와 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A 매치 대회가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나뉘어져 펼쳐진다. 또한 태권도 공연과 민속퓨전 공연, 맨손 송어잡기, '물벼락'거리 페스티벌, 섶다리공연, 풍물패공연, 낙화놀이, 풍등날리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박병익 사무차장은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엑스포 행사가 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의 초석을 다지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를 조직위와 공동주관하는 전라북도태권도협회 고봉수 전무이사는 "무주 태권도원 완공을 앞두고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태권도 정신과 멋을 경험하고 태권도 문화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세계적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