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이원종

전북출신 위원, 서순탁·설경원 교수

▲ 이원종 위원장

청와대는 19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종(71) 전 충북지사를 위촉하는 등 민간위원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의 자문위로서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지역발전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련정책 조정 등의 활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위원회는 각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 학계와 경제계,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선임했다"며 "지역발전의 기본방향과 관련정책 조정, 지역발전사업의 평가,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지역발전 사업을 심의, 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발전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위로서 장관급인 위원장을 포함해 민간위원 18명과 각 부처장관 등 당연직 12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강병규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고윤환 문경시장 등이 포함됐다.

 

전북 출신은 서순탁(54세)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교수와 설경원(57세)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등 2명이다.

 

고창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한 서순탁 서울시립대교수는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

 

또 설경원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호남광역권 산학협력총괄협의회 의장을 지내, 이번에 위원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