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수군의회】교육·복지·건강정책 가시적 성과

● 장수군

 

최근 장수군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말(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성장 동력산업과 교육, 복지, 건강 등 각종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장재영 군수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보궐선거 이후 장수군을 이끌고 있는 장재영 군수는 취임초기부터 남다른 농업정책으로 장수군을 부농의 꿈이 실현되는 농업강군으로 올려놓았다.

 

반면 지역발전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공약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이 풀어야할 과제로 꼽힌다.

 

△소득의 안정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장수군 농가 평균소득은 3200만원으로, 전북 평균 3064만1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는 3340만3000원(전북 평균 3110만5000원), 2011년에는 3467만4000원(전북 평균 2963만9000원)으로 전북에서 가장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과 재배면적이 열악한 장수군의 지역여건을 최대한 감안해 고부가가치의 핵심작목을 집중 육성한 맞춤형 농업정책의 결과다.

 

△고품격의 여가문화 향유

 

한누리전당이 들어서면서 수영과 헬스에 1일 평균 100여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하는 등 운동을 즐기려는 인구가 늘어났다. 한누리시네마는 대도시 극장과 동시에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국 동시 개봉관으로, 2개관 90석(1관 36석, 2관 54석) 규모로 3D 입체영화 상영장비를 갖추는 등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각광받고 있다.

 

장수군만의 특별한 여가문화라면 승마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장수승마체험장은 3만1361㎡의 면적에 관리사와 마방, 실외마장, 희귀말 전시장, 방문자 쉼터, 외승코스, 말 방목장, 트로이 목마 등이 들어서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장수군은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1011억4700만원을 투입해 말산업 생산기반 확충, 말관련 인력육성 인프라 구축, 말 문화·교류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정책의 가시적 성과

 

교육협력체 운영모델인 '장수학당'과 '장수꿈의학당'은 기숙형 집중 특강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1월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장수교육지원청·지역 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첫 시행됐다. 관내 중·고등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여름·겨울 방학기간 운영되는 장수학당(고등생)과 장수꿈의 학당(중등생)은 관내 우수교사와 수도권 명문학원 강사진이 참여해 국어, 영어, 수학, 사탐, 과탐 등 철저한 수준별 맞춤이동식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에 맞춘 일대일 입시전략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장수군의회

 

장수군의회 제6대 의회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유기홍 의장 체제로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과 임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차례에 걸쳐 100일(정례회 41일·임시회 59일)을 운영하면서 87건의 조례안 등을 의결해 주민편익 증진과 주민경제활동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38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의회운영 관련사항 및 각종 군정현안사업에 대해 관련부서와 토론 등을 통해 군정발전을 모색하는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반면 5대 의회 후반기에 이어 6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여론보다는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주민들의 비난도 제기됐다.

 

또한 의회의 본질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