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메말라 가는 시대, 그의 책을 통해서 따뜻한 감성의 불씨를 지피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칼럼니스트 조용헌씨도 '그의 고운 감성이 행간에 듬뿍 스며든 책이어서 눈이 아닌 가슴으로 읽게 하는 책'이라고 했다.
이날 북 토크쇼는 다감한 그를 아끼는 지인들이 빛내주는 자리. 한의사인 김삼태씨를 필두로 여는 즉석 한마당 놀이판은 물론 해울무용단의 정경희 대표가 인대 수술에도 불구하고 선물하는 고아한 춤사위와 대학가요제 출신 노경만씨의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국악인 박순천씨의 갈고 닦은 판소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