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북 도내 고창, 정읍, 순창지역 소재 복분자 가공기업들 중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기업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기간 동안 중국, 일본, 몽골 등 3개국 11명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복분자주와 기능성음료, 한과, 식초 등을 생산하는 16개 업체와 총 48건의 상담을 통해 약 5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연매출 3,000억원에 이르는 중국 심양 구룡백화점, 150개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 백화점,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주)효용상사 등이 바이어로 참여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복분자 가공업체 대표들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그동안 타 지역 행사에 많이 참여했지만 이번처럼 빅 바이어와 상담이 잘 진행된 적이 없었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효과를 체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