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 해외 시범공연단장 맡아

유형환 전북태권도협회장이 제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및 제5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를 앞두고 태권도 TAL 공연단을 이끌고 월드투어 공연에 나선다.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공공외교 단장 역할을 맡게 된 것.

 

유 회장은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 단장을 맡아 단원 30명을 이끌고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캐나다(오타와), 미국(시카고), 멕시코(푸에블로·멕시코시티) 등 3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시범공연(TAL)을 개최한다.

 

'탈(TAL)'은 2008년 정통 태권도시범에서 출발해 격파 및 품새 시범에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타악, 한국무용, 비보이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태권도의 정신인 예의·염치·인내·극기·백절불굴을 소재로 타인을 지배하려는 자와 태권도 정신을 실천해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려는 자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

 

유 회장은 "이번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태권도가 전 세계에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태권도협회는 7월13~14일 이틀간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제5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