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는 오랜 세월을 거쳐 기후풍토에 적응해 온 재래품종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땅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는 최상품의 복분자다.
고창군은 생산기반 확충과 복분자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신규식재와 비닐하우스, 관정, 친환경 농자재 등을 매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고품질 복분자 생산·재배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창복분자는 금년에 4,146농가가 861ha 면적에서 3,600톤을 생산하여 복분자주와 기능성음료, 화장품, 젤리, 한과, 식초 등 40여 종에 달하는 가공제품을 58개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매년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1,5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복분자'라는 새로운 농가 소득작목 육성과 이를 통한 농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고창복분자 "선연"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평가에서 5회, 국가대표 브랜드에서 3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고창군은 총사업비 715억원을 투입하여 복분자산업 특구지역인 부안면 용산리 일원에 복분자클러스터를 건립 중이다. 클러스터가 건립되면 복분자농공단지, 황토문화체험관, 국민여가캠핑장, 복분자체험관, 풍천장어웰빙식품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집적화되여 생산·가공·유통과 지식기반산업, 관광산업을 한 곳에서 경영하고 체험하고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