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합회 회원전으로 진행하던 전시회의 폭을 넓혀 '전국수석축제'이름을 바꿨다. 침체된 전시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원로 수석인들의 작품을 초빙하면서다. 서울·대구·광주·대전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선배 동호인들의 명석들을 초대해 수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안귀환 회장은 "오랜 세월 씻기고 깎이며 자연의 품 속에서 다듬어진 돌들이 사람과의 인연으로 의미를 부여받고,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하는 게 수석이다"고 말했다. 또 "바쁜 일상으로 메마른 정서를 정화시키고 촉촉히 적셔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회에서는 회원 작품 100여점과 전국 원로들이 찬조 출품한 40여점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50여개의 수석회와 1500여명의 수석 동호인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