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58범' 60대 상습 주폭 영장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60대 주취폭력자(주폭)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8일 술을 마시고 지인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배모(6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배씨는 지난달 20일 군산시 삼학동 오모(62)씨가 운영하는 한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고 이를 막는 오씨를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는 지난달 13일부터 한 달간 지인 오씨 등 8명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왔다.

조사 결과 배씨는 폭력 등 전과 58범으로 오씨가 배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오씨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는 경찰에서 "오씨가 합의를 해주지 않아서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