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지난 30일 좋아하던 여성과 출동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오모씨(41)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 50분께 남원시 인월면 강모씨(41·여)의 다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는 평소 호감을 갖고 있던 강씨가 교제 요청을 거절하자 술을 마시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