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이평배들농악단 최우수상 수상

부안 '파랑새 풍물단' 우수상 / 전북 시·군 농악경연대회 성황

▲ 지난달 무주에서 열린 제32회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읍 이평배들농악단이 흥겨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읍 이평배들농악단(단장 서기섭)이 제32회 전라북도 시·군 농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평면(면장 허홍진)에 따르면 이평배들농악단 서기섭단장과 50여명의 단원들이 지난달 29일 무주군 예체문화관 및 등나무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 정읍시 대표로 참가해 농번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하며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기섭 단장은"이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밤늦게까지 연습한 결실을 맺었다"며 "관심과 지원을 해준 정읍시와 면사무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안 백산면의'파랑새 풍물단'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내 14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파랑새풍물단은 부안군 대표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하게 됐다.

 

특히 파랑새풍물단은 순수하게 백산면민 20대~70대 연령 3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낮에는 본업인 농사일에 전념하고 밤에는 풍물 연습을 통해 수년간 실력을 닦아 온 결과로 의미가 크다.

 

허순덕 파랑새풍물단장은 "연습기간이 바쁜 모내기철이었음에도 대회 출전을 위해 농악연습에 성실히 참여해 준 모든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여 파랑새풍물단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파랑새풍물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부안마실축제에 이어 2회 축제에서도 읍·면 농악경연대회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부안지역에서는 실력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