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신발 신어보고 싶어" 식당 돌며 절도 50대 입건

익산경찰서는 2일 식당에서 유명 브랜드 신발만을 골라 훔친 김모씨(58·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일 오후 7시 15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식당에서 정모씨(29·여)의 유명 브랜드 신발(시가 56만원)을 신고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익산지역 식당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신발을 신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랜드 신발을 신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