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일 식당에서 유명 브랜드 신발만을 골라 훔친 김모씨(58·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일 오후 7시 15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식당에서 정모씨(29·여)의 유명 브랜드 신발(시가 56만원)을 신고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익산지역 식당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신발을 신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랜드 신발을 신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