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삭감된 예산안은 집행부로부터 수정예산을 제출받아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확정한다.
총 600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추경예산안에 대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추경편성 목적 및 실행 가능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지를 꼼꼼히 따져 이 같이 삭감액을 최종 결정했다.
삭감된 주요 세출예산은 족구장 조성사업 5억4000만원을 비롯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3억5000만원, 김제시 경관계획 수립용역 3억원, 말축제지원사업 3억원, 김제지평선 문화가로 조성사업 1억9000만원 등이다.
황영석 위원장은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과 예비비의 적정비율 준수를 촉구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통한 국·도비 반환금 축소와 예산절감액에 대해서는 사용 용도를 명확히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다시 투자 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한정된 재원이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적정하게 배분되고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