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등학교의 한국사 수업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한국사 이수단위를 현행 5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에서 6단위로 늘려 2개 학기에 걸쳐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고교생들의 역사 인식 부족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부는 학교장이 자율로 수업시수를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는 규정을 활용, 한국사 이수단위를 5단위에서 6단위로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학기간 중 일선 학교의 의견을 최종 수렴해 오는 9월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달, 내년 교육과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