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예총 주최로 올 14회째를 맞은 영·호남예술교류는 매년 교차 방문하면서 각 분야별로 합동공연과 전시회로 꾸려졌다. 올해는 전북에서 태평무와 흑인 안무가 에일리의 대표작 'Revelation(폭로)'을 재구성한 '엘빈 에일리를 만나다', 김애미 무용가의 '무녀춤' 현대무용 '전쟁늪'을 무대에 올리고, 경북에서는 '살풀이춤'과 '태평무, '가인여옥' 그리고 현대무용 'Where I am'를 준비했다.
또 '관광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주제로 합동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정수정 안동대 교수와 새만금상설공연을 기획한 지윤성 (주)해라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교류가 될 것이다"며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예총 이병국 회장은 "해마다 각 분야별로 예술교류를 가짐으로써 양도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호남 예술인들은 13일 고창읍성과 미술관, 판소리박물관, 고인돌유적지 등 고창지역의 문화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