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무더위…14·15일 다시 장맛비

장마가 주춤하면서 당분간 낮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남원이 34.2℃로 가장 높았으며, 전주·정읍 34℃, 익산·완주 33.4℃, 무주 33.3℃, 김제 31.9℃, 부안 31.8℃ 등 전북지역 대부분 30℃를 웃돌았다.

 

이번 더위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역은 13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낮 최고기온이 30℃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또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일과 15일에 비가 내리겠다"면서 "13일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니 노약자나 어린이는 야외활동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1일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6℃, 낮 최고기온은 25~35℃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