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학생들이 6·25전쟁 도발 주체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6·25는 '남침'이라는 점을 명확히 가르치라고 주문했다.
1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8일 일선 초·중·고교에 6·25 도발 주체에 대한 바른 인식 교육을 강화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많은 학생들이 6.25를 북침으로 여기거나, 전쟁 발발 연도를 모르는 등 관련 내용이 제대로 교육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이 남쪽을 침략했다는 뜻인 남침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부는 북침이라고 생각하는 학생 중 상당수가 한자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분을 명확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국방부는 6·25관련 장병 정신교육 때 전쟁을 일으킨 주체를 나타내는 '남침'이라는 용어를 '북한의 남침'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