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스마트폰 사고 판 장물업자·택시기사 입건

전주 덕진경찰서는 11일 승객들의 분실 스마트폰을 택시기사들로부터 사들인 이모씨(46)를 장물 취득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분실된 스마트폰을 이씨에게 판매한 택시기사 손모씨(43)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50차례에 걸쳐 시가 3500만원 상당의 분실 스마트폰을 택시기사들로부터 대당 7만원에 사들인 뒤 12~15만원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 손씨는 지난해 4월 25일 오후 11시 5분께 승객이 놓고 내린 스마트폰을 이씨에게 7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