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감소

올해 상반기 전북 서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0건)에 비해 7건이 줄었다.

 

오염물질 유출량은 525ℓ로 작년(1만7천589ℓ)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어선 기름과 선저폐수(바닥에 고인 연료기름이 포함된  오염물질)에 의한 오염사고 2건(439ℓ), 예인선 오염 1건(86ℓ)이다.

 

구관호 군산해경서장은 "선저폐수와 폐유 오염사고는 방제조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해양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도 전 경력을 동원,오염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