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부근 해역 규모 3.5 지진

13일 오전 2시 2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동북동쪽 21㎞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주변 건물이 흔들리는 수준으로 충남 보령과 군산에서 건물의 흔들림을 느꼈다는 시민 제보가 들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군산 해역에 규모 2.0∼3.5 안팎의 지진은 빈번히발생한다"면서 "이날 발생한 지진은 3.5 규모로 최근 들어 가장 큰 지진이었지만 해상에서 발생해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6월 이후 어청도 인근에서는 2.1∼3.5 규모의 지진이 모두 16차례나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