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내년 2학기부터 학교급식의 나트륨량을 줄이기 위해 함량 표시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양교사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급식시스템에 식단표를 올리면 자동으로 나트륨 함량이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이다. 현재는 총 열량과 영양소 함유량만 표시하고 있다.
또한 2017년까지 학교급식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을 한끼 740㎎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나트륨 저감화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끼 740㎎은 현행 학교급식의 나트륨 섭취량(928㎎)보다 20% 적은 수치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각급 학교이 나트륨 섭취 실태와 평균 폐기율 등을 조사·분석하는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