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올 상반기 정기인사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사무관급(5급) 공로연수 대상자가 4명에 달하는 등 인사요인이 적지않아 대폭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관급 승진요인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완산 및 덕진구청 행정지원과장 등 4명과 신설되는 전통정원조성사업TF팀장을 포함해 5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담당급(6급)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15명 내외가 승진할 것으로 보이면서 7급 이하 하위직의 승진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통합 무산 이후의 조직정비 필요성과 내년 지방선거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승진은 물론 전보 등의 인사 폭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년째를 맞고 있는 덕진구청장의 연임 여부도 관심사로, 교체될 경우 이동 규모는 더욱 커진다.
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사요인이 있어 규모는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사는 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오는 25일 이후에나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