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은 어제로 일단 마무리됐고 이제부터 압수물 정리, 분석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확보한 전씨 일가 사업체의 회계자료 및 감사보고서, 부가세 신고 내역 등 내부 문서들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의심 자금 내역과 출처를 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씨가 친인척 명의를 빌려 차명계좌를 개설해 비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관련인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계좌 추적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전씨 내외와 일가, 측근의 보험 가입 현황과 계약 내용도 전방위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