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콩국수, 냉면,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17일부터 7월3일까지 여름철 다소비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대형마트 등 전국 1599개소에서 2038건의 시료를 수거·검사한 결과 59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관할 자치단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13건이 검출돼 전국 위반 건수의 22%를 차지했다.
콩국수는 군산 3곳, 남원 2곳과 전주·김제·진안 각 1곳의 식당에서, 냉면은 전주 1곳, 김밥은 전주 3곳과 장수 1곳의 음식점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분변에 존재하며, 분변오염의 지표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