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곤 원장은 전북대에서 농학을 전공한 벼재배 및 육종 전문가다.
그는 동 대학원에서 작물학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4년 농업진흥청 호남작시 농업연구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립식량과학원 전작과장, 농업유전자원센터 소장, 국립식량과학원 답작과장 등을 거쳐 지난 1일 제5대 전북농업기술원 원장에 취임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인단체, 산업체, 중앙행정기관 등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1차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새 정부 국정비전 농산업분야인 '농업인 소득증대, 농촌복지 증진, 그리고 농업 경쟁력 제고'의 국정 방향에 부합되는 과제이다.
또한 김 원장은 '6차 산업화'을 통해 농촌 활력화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FTA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으로 원료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 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농촌의 공간과 묶음으로서 소득화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농촌 활력화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김 원장은 성과중심과 노력 중심의 농촌흥사업 추진으로 연구와 지도직렬 간, 전공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통섭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지도사업의 결과가 시험연구에 환류 되고, 연구사업의 결과가 지도사업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전라북도 농업인, 농업관련 종사자 등이 서로 협력하고 공조하면서, 조직화 해 전북 농업이 돈버는 농업, 최첨단 농업이 되길 그는 간절히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