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원과 1,53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1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호텔신라를 580억원과 LG화학,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GS를 매수하며 조선, 화학 업종을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KT, 한국타이어, LG전자, 삼성전기, KB금융, NHN, 삼성물산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한국타이어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엔지니어링,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강원랜드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됐다는 호재에도 530포인트선에서 주춤하다가 주 후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9.40포인트(1.77%) 상승한 541.87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은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의 지난 17일 양적완화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와 삼성전자 하락으로 투자심리를 위축되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번주부터 GS건설,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LG전자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있어 2분기 기업실적 발표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될 대형주의 실적발표에 따라 지수의 박스권 등락 흐름이 전망되지만 그동안 실적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어서 시장의 눈높이를 낮춘 점을 감안하다면 전분기와 같은 시장 충격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증시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참의원선거로 의도적인 엔화약세가 이어졌지만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차익매물에 의해서 엔화가 주춤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결국 미국과 일본증시의 조정가능성의 우려감이 있지만 국내증시는 그러한 부분이 선반영 되었다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전망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1,900포인트선을 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박스권흐름이 지속될지는 보면서 대응해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