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매입 미끼 돈 뜯은 조폭 영장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중고 차량을 매입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허모씨(32)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010년 9월 2일 낮 12시께 전주시 장동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손모씨(35)에게 "좋은 중고 자동차가 나왔는데 싼 가격에 구입해 오겠다"고 속여 1300여만 원을 가로채는 등 이날부터 1년 동안 자동차 매매상사 업주 3명에게 1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허씨는 돈을 받으면 바로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