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하는 '더 이클립스'는 중년의 멜로와 아내를 잃은 주인공의 죄책감과 상실감, 공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사랑으로 상실과 허무를 극복하는 치유 드라마에 가깝다.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받는 코너 맥퍼슨 감독은 연극 극작가 출신으로 20대 후반까지 알코올 중독자로 살다가 3개월 간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한 뒤 산사람과 죽은 사람, 상실감과 죄책감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다뤄왔고 '더 이클립스'를 통해 아일랜드 특유의 풍광을 담은 영상미까지 가미시켰다. 문의 063)231-3377, http://theq ue.jiff.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