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침해사범 3개월간 2만7000명 입건

서민생활침해사범을 뿌리 뽑기 위해 출범한 범정부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석달간 관련 사범 2만7천명을 입건하고 905명을 구속하는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부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373억원의 탈세액을 추징하고, 인터넷도박사이트 등을 단속해 326억원의 범죄수익을 환수했다.

 

서민생활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박민표 대검 형사부장)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지난 3∼6월 추진한 서민생활침해사범 집중 단속활동 중간결과를발표했다.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3월 서민생활침해사범 근절을 위해 검찰과 경찰청, 국세청,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검에 꾸려졌다.

 

전국 18개 지검에 합동수사부가, 40개 지청에 전담수사반이 설치돼 검사 236명과 수사관 544명 등 총 780명의 수사인원이 투입됐다.범죄유형별 입건자(구속자)는 불법 사금융·채권추심행위 1천759명(25명), 불법다단계·유사수신행위 5천576(218명), 보이스피싱 1천776명(117명), 서민상대 갈취사범 1만1천220명(199명), 불법사행행위 6천386명(346명)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