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하세요"…완주 구이면 '무더위 쉼터' 운영

완주군 구이면(면장 유형수)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면민들이 시원한 곳에서 쉴 수 있도록 구이면사무소와 보건지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구이면 주민자치센터는 하루평균 40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여름철 날씨가 맑은 낮 시간대에는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형수 면장은 "이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노약자나 어린이 등 주민 누구나 시원한 곳에서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