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주력사업인 유통·의류 이외에 호텔과 레저를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전주코아호텔을 인수했다.
2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지난달 말께 (주)전주코아호텔 인수를 위한 매매계약을 최종 마무리하고 최근 전주코아호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를 전주코아호텔 대표로 선임했다.
그룹의 호텔·레저 사업을 맡고 있는 이랜드파크가 전주코아호텔의 지분 100%를 인수한 것. 지난 1985년 문을 특2급 호텔인 전주코아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110여개의 객실과 연회장, 커피숍,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북지역 중견기업인 코아그룹이 지난 1993년 인수해 10여년 이상 운영하다가 실적 악화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M&A(인수 합병) 매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