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 누수 막아 2억여원 절감

남원시가 노후관 교체와 누수복구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통해 지난해 2억2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소는 지난해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계량기 교체, 철저한 시공관리 등으로 유수율 기준 3.1%를 상승시켰다.

 

상수도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 중 시민에게 공급돼 수도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돗물 양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유수율이 1% 상승하면 시의 경우 연간 7200만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29톤의 탄소발생량 감소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수도 사업소관계자는 "상수도 경영의 합리화, 수질향상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180억원을 들여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을 2017년 완공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후관 교체공사 중 일시적 단수나 녹물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