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7%, 하루평균 2시간 카카오톡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10명 중 5∼6명은 하루평균 2시간 이상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지난해 6월 한 달간 전국 고등학생 2천573명과 대학생 2천302명 등 4천876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30일 공개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카카오톡 이용시간이 2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천396명으로 전체의 56.9%에 달했다.

 

30분 미만이란 응답률은 11.7%, 30∼59분은 12.9%, 1시간∼1시간 29분은 11.0%,1시간 30분∼1시간 59분은 7.6%였다. 나이와 성별로 구분해 보면 2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답변은 고등학생(48.0%)보다는 대학생(65.0%), 남학생(49.6%)보다는 여학생(64.1%)이 많았다.

 

반면, 다른 소셜미디어는 사용시간이 30분 미만이라는 응답이 블로그 68.0%, 미니홈피 69.6%, 미투데이 81.6%, 트위터 72.6%, 페이스북 42.8%, 팟캐스트 81.8%, 유튜브 58.3% 등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