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개막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곳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단일 시즌 메이저 4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이미 시즌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골프 역사상 초유의 대기록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63년 역사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한해에 4개대회를 우승하지 못했지만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은 6번 나왔지만 그랜드 슬램(또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은 한 차례도 없었다. 남자골프에서는 1930년 보비 존스가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마스터스가 1934년에 창설되었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의 개념도 확실치 않다고 봐도 된다. 이번주 전세계 골프인들의 관심사는 박인비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느냐이다. 박인비 선수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다면 세계 최초의 그랜드 슬램머가 대한민국의 선수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테이크백의 손의 위치는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클럽의 헤드가 사진1과 같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사진2와 같이 바깥쪽으로 나가게 되면 스윙 플레인에서 벗어나 안정되고 좋은 스윙을 만들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테이크 백에서 클럽의 위치는 사진3과 같이 옆에서 볼 때 클럽헤드와 손의 위치가 사진3의 원 안에 들어가야 좋은 스윙 플레인을 만들기 쉬우며, 톱스윙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된다.
사진1의 스윙은 스윙 플레인이 낮아지며 스윙의 아크가 작아져 거리의 손해도 많이 보게 된다. 반대로 사진2는 클럽의 헤드가 스윙 플레인에서 너무 바깥으로 나가기 때문에 스윙의 아크가 커지기는 하지만 스윙이 업라이트로 높아져 다운스윙이 아웃사이트 인이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거울앞에서 사진3과 같이 손과 클럽헤드가 일치되게 연습해 본다면 좋은 스윙 플레인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